[날씨] 건조주의보 확대…밤부터 서쪽 먼지 농도↑
하루 사이 계절의 시계가 겨울에서 봄으로 옮겨온 듯합니다.
오늘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출근길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낮 기온은 그보다 많게는 15도 이상 껑충 올라서 일교차가 극심했습니다.
내일 아침도 영하권에서 출발하는 곳이 많겠지만, 오늘만큼 춥진 않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서울은 영하 2도, 대전 영하 3도, 광주는 0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으로 안동 영하 4도, 창원 2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에는 오늘만큼 기온이 올라서 온화하겠습니다.
최고 기온 서울은 8도, 강릉과 대구는 12도까지 높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안동 11도, 세종 10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잦아든 틈으로는 어김없이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이기 시작하겠고요.
내일은 수도권과 충청, 전북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공기질이 탁한 날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흡기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을 기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고요.
그 밖의 곳들도 갈수록 대기가 메마르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남부 곳곳으로 비나 눈이 지날 텐데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들이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평년회복 #일교차 #서쪽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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